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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동짓날엔 새알심 팥죽을 먹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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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란?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태양이 가장 남쪽으로 기울어져 겨울밤이 일 년 중에서도 가장 길다는 날이다.

 

동지가 지나면 낮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태양이 기운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동지를 '작은 설날'로 여겼다.

 

동지엔 새알 모양의 떡을 넣은 붉은 팥죽을 쑤어 먹고, 팥죽 국물은 역귀를 쫓는다고 하여 벽이나

문짝에 뿌리는 풍속이 있다.

 

왜 동지엔 팥죽을 먹을까?

중국의 공공씨의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신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역신을 쫓기 위해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아냈다는 기록이 전해져 내려온다.

 

 

 

팥죽을 영양학적으로 알아보면?

팥에는 전분, 단백질이 들어 있어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이 많아 탄수화물 대사를 순조롭게 한다.

팥에는 칼륨과 섬유소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칼륨은 체내에서 필요 없는 여분의 나트륨을 배설시켜 혈압을 낮춰주고

이뇨를 촉진하여 부기를 해소하고 팥의 섬유소는 변통을 촉진하여 변비를 해소하게 한다.

 

입가심으로 조금만~~

부모님께서 주신 동지팥죽~

 

오늘이 동짓날 인줄도 몰랐는데 부모님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직접 쑤셔서 정말 진~~~~하고 맛있는 동지팥죽

 

동글동글 귀여운 새알심

저는 새알심보단 칼국수 면을 더 좋아해요

후루룩~~~ 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부모님은 쫀득쫀득한 새알심을 좋아하시죠~~^^

맛과 영양은 그리고 비주얼은 새알심이죠 ㅎㅎㅎ

하나하나 동글동글하게 빚으시며 이야기 꽃을 피우시며 만드셨을 모습이 그려지네요.

가끔은

 

팥죽엔 달달한 설탕이 들어가야지요~~^^

 

달달해서 더 먹고 싶어 지네요

 

 

한 번 더 리필~~

아이고 내 나이대로 먹으려면 아직 멀었네~~~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을까?
새알심 먹기가 버겁네요ㅜㅜ

 

국물 리필~~

 

배부르다~~~~ 고 하면서도 

계속 들어가는 요거 요거 ㅋㅋㅋㅋㅋ

금방 돼야지 되겠네요 ㅎㅎㅎㅎㅎ

 

 

드셔보세요

먹다 먹다 지치면 새알심 가지고 눈사람도 만들어요 ㅎㅎ

 

 

한 입 드릴까요?

줄어들지 않아요 ㅋㅋ

욕심이 과했네요 

 

후식

아무리 배불러도 후식배는 따로 있죠~~

달달한 홍시

어린 장금이가 생각나네요 ~~~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고 하는데
왜 홍시맛이 나냐고 물으신다면?

 

숟가락으로 푹~ 푹~ 떠서 한 입

 

달콤하네요

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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